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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 돈 벌기

[주식] 주식투자로 돈 벌기 4탄 : RSI 빨간불, 볼린저밴드 등 (스윙매매)

 

 

 

RSI, 볼린저밴드, 매물대를 참고해서 매매했던 기록입니다.

 

[주식] 주식투자로 돈 벌기 4탄 : RSI 빨간불, 볼린저밴드 등 (스윙매매)

 

 

알 사람은 다 아는 그 종목이죠.

사명변경한 그 회사. 구 두산중공업. 원전주로 알려져있죠.

 

제가 캡쳐한 위 차트를 보면 매도기록은 보이는데 매수기록은 안 보이네요.

기간이 좀 돼서 매수했던 화살표는 밀려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러니 제가 이렇게 블로그에다 기록해놓으려는 겁니다. HTS상의 기록이 밀려서 사라지기 전에 말이죠.

 

위 차트에서 주가 차트 아래에 보면 OBV 아래에, RSI 지표를 제가 켜놨습니다.

제가 매도하던 시점에 이 지표의 그래프가 올라서 빨간색 영역에 들어섰습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많이 올랐다', 즉 '단기적으로는 오를 만큼 올랐으니 이제 조정이 임박했구나' 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RSI 하나만 보고 그렇게 판단한 건 아니지만, 다른 지표들도 참고했지만,

참고한 여러 지표들 중 하나가 이 RSI입니다.

 

 

 

 

RSI

RSI는 Relative Strength Index(상대적 힘 지표? 상대적 세勢 지표?)이고,

30 밑으로 내려가면 파란색 영역,

70 위로 올라가면 빨간색 영역에 들어섭니다.

초기값은 그렇고, 30, 70 수치는 HTS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RSI 계산식

RSI의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RSI = 100 - 100/(1+RS)

* RS = n일간종가평균상승폭 / n일간종가평균하락폭
* n일간종가평균상승폭 = n일간의 일간상승의 합/기간
* n일간종가평균하락폭 = n일간의 일간하락의 합/기간

 

여기서 n은 제가 사용하는 HTS에서는 14일, 그러니까 약 보름 정도로 설정되어있습니다.

 

이 계산식 이거, 뭔 뜻이냐?

그러니까, 일봉차트에서 최근 n일간 양봉 다 이어붙인 것의 길이를 음봉 다 이어붙인 것의 길이로 나눈 게 RS다! 이렇게 저는 이미지를 떠올려서 이해합니다.

RS 값이 크면 클수록 최근 n일간 매수세가 강했다는 것이고,

RS 값이 작으면 작을수록 최근 n일간 매도세가 강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RS 값은 이론상 0부터 무한대까지 움직일 수 있겠고, 주가가 평평하게 횡보할 때는 1 근방에 머물겠죠.

그러면 RSI = 100 - 100/(1+RS) 이니까 RSI 값은 이론상 0(RS가 0일 때)부터 100(RS가 무한대일 때)까지 움직일 수 있겠고, 주가가 평평하게 횡보할 때(RS가 약 1일 때)는 50 근방에 머물겠죠.

그래서

RSI = 100 - 100/(1+RS)

이 식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단순히, 0부터 무한대까지 움직이는 RS값을 좀 더 보기 편한 지표로 만들기 위한 변환식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가동범위를 0과 100 사이로 가두어주고 기본값을 보기 좋게 50으로 잡아주는 변환식입니다.

 

그러니까 RSI는 50을 기준으로

50보다 더 크면 클수록 매수세가 강하다

50보다 더 작으면 작을수록 매도세가 강하다

50이면 매수세와 매도세가 대등하다, 팽팽하다

이렇게 기억하면 되겠습니다.

계산식은 외울 필요는 없고, 한번 이해만 하고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지표는 수치일 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니까 제가 RSI를 참고하는 논리는,

RSI가 올라서 과열구간에 들어서면,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까 반동으로 하락세가 나올 수 있다.

RSI가 내려서 냉각구간에 들어서면, 그동안 많이 내렸으니까 반동으로 상승세가 나올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RSI 자체는 그냥 객관적 수치일 뿐입니다.

그걸 해석하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즉, 사람에 따라서는 제 해석과 정 반대로,

RSI가 올라서 과열구간에 들어서면, 그동안 많이 올랐으니까 기세를 받아서 앞으로도 계속 더 오를 것이다.

RSI가 내려서 냉각구간에 들어서면, 그동안 많이 내렸으니까 기세를 받아서 앞으로도 계속 더 내릴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건 그 사람의 시각이고 논리일 것입니다. 그게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 해석도 할 수는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RSI가 65이다, 37이다, 라는 것까지만 팩트이고

"그래서 어떻게 행동해야 된다." 라는 건 팩트가 아니고 해석이며 관점이며 주관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렇다는 겁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저처럼

RSI 과열을 매도신호로

RSI 냉각을 매수신호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게 정석이기도 하구요.

 

 

기타 참고사항.

위 매도결정을 내리게 된 다른 참고사항에는 볼린저밴드나 매물대 막대그래프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당시, 볼린저밴드 상한선(주황색 선)을 뚫고 확 튀어올랐었죠.

그 이후 지금까지 1년 반 동안은 그런 일이 다시 없었습니다. 전부 주황선 맞고 다시 떨어졌죠.

 

주가차트에서 가로로 나타나있는 매물대 막대그래프는 쓰는 사람도 있고 안 쓰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냥 없으면 배경이 허전해서 켜놓습니다.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데, 가끔씩 볼 때도 있습니다.

가격구간에 따라 수치가 높은 영역도 있고 낮은 영역도 있습니다.

제가 매도했던 때, 매물대가 두터운 영역을 벗어나 얇은 영역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것도 매도결정에 힘을 보태는 방향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힘드니까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의 결과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입니다. 필자는 주식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며, 이 글은 남을 가르치려는 글이 아닙니다. 필자가 투자한 내용을 일기처럼 기록하는 글일 뿐이며, 사용한 기법 등이 같이 기록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