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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리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7화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7화.

지난 6화에서는, 화산이 폭발해 중간계 남부 일대가 작살났죠. 6화에 대한 호평이 많이 보였습니다. 드라마에 부정적이던 사람들도 6화는 괜찮았다는 평도 있었구요. 시즌이 두 화 남았네요. 거의 다 왔습니다. 그럼 7화 가보자구요.

 

 

 

[유튜브리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7화 아마존 프라임

 

 

드디어 깨어난 악의 땅 '모르도르',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7화 총정리 - YouTube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 7화 "모르도르" - YouTube

 

 

운석남은 마이아의 권능으로 나무를 소생시키나 봅니다. 마법 너무 자주 보여주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마치 제작진들이 시청률 안 나올까 안절부절못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 뭔가 흥미로운 걸 보여줘야된다는 압박감에 쫓기는 듯... 호빗족장이 운석남을 쫓아내는 것도 약간 웃기네요. 멀리 떨어져 있어야지, 지들이 나무 근처에서 얼쩡거려놓고 깔렸다고 운석남 탓하나요. 고의 아닌 거 명백한데, 오해를 만드는 것도 좀 억지스러운 것 같습니다.

 

원정 온 누메노르 섭정이 영구적인 눈뽕을 당했군요. 괜히 중간계로 왔다가 낭패를 보았군요. 섭정은 일단 자기 상태를 숨기고 보는군요. 일단 무조건 비밀로 하고 보는 게 몸에 밴 것 같습니다.

 

엘론드와 두린 이야기에서는...

아오... 혹시 했는데 진짜 나왔군요. 발로그. 반지의제왕 영화에서랑 똑같은 모습으로. 반지의 제왕이랑 어떻게든 엮어서 팔아먹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드라마 제목부터... 기획때부터 작정을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발로그의 등장씬도, 너무 "짜잔, 나 알지? 영화에서 봤지?" 하는 것 같아 좀 그렇네요. 호빗 1편 마지막장면에서처럼 용이 금화 무더기 속에서 눈만 딱 뜨는, 조금만 보여주는 그런 연출이 더 좋은데... 앞에 아무도 없는데 지 혼자 와짜짜 하고 냉큼 튀어나와서 포효를 해버리니까 너무 밑천 다 드러내는 느낌이네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 겁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제작진의 조바심으로 느껴져요. 스토리의 힘으로 승부할 자신은 없고, 뭔가, 기존 흥행작인 반지의제왕 영화와 연관된 걸 자꾸만 보여줘서 시청자를 붙잡으려 하는 조바심...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습니다.

 

호빗 야영지를 불지른 빡빡이 빌런들은 운석남이 떨어지던 때부터 등장했던 것 같은데 아직 정체가 완전히 나오지 않네요. 떡밥은 어마하게 뿌려놨는데, 언제 회수할까요? 다음 시즌?

 

정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화산재가 덮인 땅은 이 때 이후로 모르도르가 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