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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엔터테인먼트

[유튜브리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5화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5화.

지난 4화에서는 갈라드리엘이 비로소 다시 중간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됐었죠. 발리노르로 가는 배에서 뛰어내린 이후 긴 여정이었습니다. 심지어 누메노르의 섭정 미리엘이 마음을 바꿔 징집까지 하며 중간계로 함께 출정하게 됐습니다. 남부의 악은 분명히 형체를 드러냈구요. 오르크들의 우두머리 아다르도 슬슬 베일을 벗기 시작합니다. 중간계 남부, 인간들의 땅에서 한바탕 전투가 벌어질 것 같은데요. 5화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유튜브리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5화 아마존 프라임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5화 리뷰 - 미스릴의 변신은 무죄...?! - YouTube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 5화 총정리 - YouTube

 

 

노리와 운석남은 서로 얘기를 하네요. 알아가는 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궁금한 건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서 간달프가 맞냐, 아니냐. ㅋㅋ

남부 인간들의 위기는 다가오고요. 예상대로 투항하고자 하는 인간들도 나타납니다. 갈라드리엘 쪽 이야기도 전개됩니다. 어서 갈라드리엘이 오르크들이 설치는 남부에 도착하기를 기대하게 되네요. 갈라드리엘은 할브란드를 남부의 왕으로 세울 작정일까요? 누메노르의 선왕은 중간계에 어둠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네요. 건강은 나쁘지만 총기는 죽지 않은 것 같군요.

두린과 길갈라드의 이야기가 다시 진행되는데요. 미스릴 채굴이 더디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요. 설마... 제발... 발로그는 아니길... 왠지 또 기존 성공작인 반제 영화랑 연관성 만들어서 팔아먹을 것 같은 예감이... 틀리길 바랍니다ㅎㅎ

길갈라드가 전설 얘기를 꺼내면서 미스릴의 기원이 설명되네요. 미스릴이 이야기를 견인하는 중요한 소재로 부상하는군요. 미스릴 때문에 요정과 난쟁이의 갈등이 촉발될 수도 있겠군요. 중간에 낀 엘론드의 입장이 난처하겠네요. 켈레브림보르도 이 미스릴에 대해 알고 있었군요.

한 가지 마음의 드는 건 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갈등 중에서 역시 요정과 난쟁이들은 아직도 꽤 우정을 중시하고 진실하다는 것입니다. 위선과 기만의 극치인 현대사회의 시선으로 봤을 때는 그렇다는 얘깁니다. 톨킨의 원작에서도 요정과 인간들은 본래 진실하고, 거짓말을 할 줄 모르죠. 물론 난쟁이와 호빗도 그렇구요. 선한 존재들은 기본적으로 진실합니다. 거짓말을 잠깐 하더라도 금방 실토하고 사과하구요. 이런 성품들이 그럭저럭 묘사된 건 마음에 듭니다. 이런 게 사실 진짜 세계관에 빠져드는 재미거든요. 인물들이 가진 개념이 우리와 다른 겁니다. 기만과 위선, 속임수, 간악함, 아귀지옥 같은 싸움만 다루는 현대 느와르물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입니다. 품격있는 신화스러움이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거죠. 아르다의 존재들은 기본적으로 지구의 인간들보다 더 선하고 진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구의 인간들이 그만큼 악해졌다는 얘기도 될까요? 이렇게 말하는 제가 꼭 뭐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든다는 얘깁니다.

누메노르 원정대에서는 역시나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키네요. 방화로 함선이 날아갑니다. 원정대는 시작부터 액땜(?)을 하는 걸까요? 엘론드와 이실두르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유명한 인물들 다 동원해 플롯을 쌓아올리는데, 과연 어떻게 수습할지...

아론디르와 세오는 친해지네요. 사우론의 검은 어떤 열쇠라고 합니다. 남부 사람들, 슬슬 재난이 다가옵니다. 오르크군이 곧 덮치겠네요.

누메노르군은 드디어 출정을 하네요. 중간계로. 드라마답게 그동안 참 많이 질질 끌었습니다. 갈라드리엘이 사우론과 싸우는 걸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